익산시, 코로나19 물품 배송 전문서비스 추진

익산시, 코로나19 물품 배송 전문서비스 추진

자활기업과 배송서비스 업무 협약

기사승인 2021-12-09 15:33:06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물품 배송 전문 서비스를 추진한다.

익산시는 9일 좋은세상만들기(대표 소선호), 주식회사 모둠(대표 오주영) 등 2곳과 자활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물품 배송 전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에게 배송되는 물품은 격리통지서, 위생 물품과 생수를 포함한 식품이 배달된다. 

지금껏 통지서와 위생물품은 보건소가, 식품은 기획행정국 직원과 시민안전과에서 각각 배송해왔다. 

위생물품과 식품이 각각 배송되다 보니 배송 시기가 달라 배송되지 않은 다른 물품의 배송 시기를 문의하는 경우도 많았고,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증가하면 물품 배송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자가격리자가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자활기업 활성화와 직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자활기업을 통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 물품 배송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자활기업과 협약 기간은 협약 체결일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시는 자활기업에 소정의 배송료를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물품 배송협약으로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자활기업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익산시에 발생한 자가격리자 현황은 1만 3256명이며, 재택치료자는 13명이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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