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지리산 뱀사골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주관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에서 지리산 뱀사골은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에 총 31곳으로, 지리산 뱀사골은 남원시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곳에 위치한 14km 계곡으로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뱀사골 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 끝자락에 위치한 와운마을에는 천연기념물 424호로 지정된 ‘천년송’이 자리해 볼거리도 풍성하다.
지리산국립공원은 △탄소중립 쓰레킹 이벤트 △탄소중립 지킴이 양성 등 탐방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양인환 남원시 관광과장은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지리산 뱀사골과 천년송이 자리한 와운마을 등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