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축산 악취 개선사업 시·군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23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가축 분뇨를 퇴비화해 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고 축산 악취를 줄이는 목적이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퇴비 유통 전문조직 3곳 지원 등 1차년 사업을 펼쳤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추진중인 전국 10개 시·군 1차년 사업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2차년 사업비를 배정했다.
시는 국비 7억8400만원을 포함 총 39억원의 2차년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차년 사업 추진을 위해 축종별 액비 순환 시스템 구축, 퇴비사 조성, 스키드로더(퇴비 뿌리는 기계) 지원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주낙영 시장은 "축산 농가의 자성적 노력을 지원하고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