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해안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영덕군은 고래불해수욕장 해안 생태탐방로 사업비 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곡 해양관광팀장은 "고래불해수욕장 해안 생태탐방로와 110억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을 연계해 북부해안지역 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래불 해변은 4.5km의 백사장, 해안사구, 방풍림, 습지 등 다양한 해양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의 계절적 편중이 커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고래불해수욕장 해안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름에 한정된 해수욕장의 계절성을 극복, 사계절 이용 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군은 2019년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고래불 해변의 사계절 관광상품 가치를 확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희진 군수는 "고래불 해변이 사계절 콘텐츠를 두루 갖춘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동해안 대표 관광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