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취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결정이다.
정진철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이 폐쇄된다.
광장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된다.
해맞이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시는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며 "가정에서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