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역 앞 대로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라시아 기차 조명이 환하게 불을 밝혔다.
익산시는 중앙동 빛들로에 유라시아 대륙 횡단열차를 상징하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역 앞에서 KB국민은행으로 이어지는 도로변 가로수에 트리조명, 볼조명, 스노우펄 등으로 꾸며진 야간경관 트리는 내년 2월말까지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도로 중앙에 위치한 기차조형물(유라시아 보석 기차 EJT 3039)과 어울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역사가문화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기차조형물은 ‘유라시아 보석 기차(EJT 3039)’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고, 2030년 유라시아 철도 개통 시 유럽 등 39개국을 횡단하는 유라시아 보석 기차를 상징한다. 기차 전면부에는 익산역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해 익산역을 향해 보석을 싣고 달리는 기차를 형상화했다.
시 관계자는“익산역 앞에 상징적으로 유라시아 보석기차(EJT 3039) 야간 경관 조형물을 설치했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야간조명을 보고 익산역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