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나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 지난 16일 122명이 확진됐다.
전북은 지난 13일 확진자 116명이 발생, 14일은 120명, 15일 150명이 확진된데 이어, 16일은 1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57명, 군산 21명, 익산 12명, 김제 7명, 완주 6명, 고창 6명, 장수 5명, 남원 3명, 정읍 2명, 부안 2명, 순창 1명 등 122명이 확진됐다.
전주의 한 목욕탕 이용자 중 전주와 완주에서 확진자 20명이 나왔다. 전주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고, 교회집회 관련 확진자도 44명으로 집계됐다.
군산에서도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고, 완주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34명으로 늘었다.
또한 17일 군산에서 13명, 부안 2명, 순창 1명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1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9%,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4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78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6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5.62%,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3.16%,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24.51%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55.21%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