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8일 한국폴리텍대에서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브루타 토론대회는 유대인들의 전통 학습법인 2명이 짝을 지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풀리그전으로 전국에서 100여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지난 10월 평생학습관에서 화백지혜 토론 심판 자격증 과정을 이수해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17명도 이번 대회에서 심판으로 합류했다.
이날 주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촉법소년법 폐지해야 된다’로 참가자들의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대면 토론대회라 아쉽지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참가자 모두 실력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영천을 방문하여 좋은 추억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창면 S-OIL 저유소, 불우이웃 돕기 물품 기탁
영천시 대창면 소재 S-OIL 영천저유소는 지난 1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20포대(1포대 10kg)를 대창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S-OIL 저유소는 지난해부터 백미를 기탁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득정 대창면장은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제향기,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기탁
영천시 야사동 소재 로제향기는 지난 17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을 담은 연탄 400장을 지역 취약계층 2가구에 전달했다.
강명이 로제향기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현 중앙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강명이 로제향기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
영천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영천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영천공설시장, 다중이용시설, 마트 등 지역 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사례가 빈발한 지역 1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단속 위주가 아닌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홍보 및 계도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내용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주차 방해, 장애인 주차 표지 위·변조 및 표지 양도 대여 등으로 부정사용을 집중 단속·계도했다.
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보행 상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구역임에도 불법 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를 통해 바람직한 주차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