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유도팀은 지난 1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제주컵전국유도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첫 우승을 했다.
순천시청은 8강에서 상대 팀 불참으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충북도청을 상대로 4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고창군청을 상대로 김지정 절반승, 김혜미 지도승, 신지영이 한판승으로 3승을 거두며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도 메달 획득이 이어졌다. –70kg급 김혜미와 동급 김지정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78kg급 신지영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따냈다.
-70kg급 준결승에서 박다운(성동구청)을 지도 3개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혜미는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만나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급 김지정도 준결승에서 유지영을 만나 아쉽게 절반패를 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78kg급 신지영은 8강전과 준결승에서 배해빈(경남도청), 김지윤(동해시청)에게 연달아 지도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엄다현(고창군청)에게 한판승을 내주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김양호 순천시청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으로 장식해 기쁘다”며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내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전남유도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한대도 남자대학부는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챙겼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