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출은 육계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후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의 육계 6만4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검출농장 반경 10km도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와 집중소독을 하고,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에 대해선 이동 제한과 함께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 겨울철 AI가 세 번째 발생한 영암군은 1주일간 집중소독에 들어간다. 지역 내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진출입로와 철새도래지‧주변 소하천을 촘촘히 소독할 방침이다.
가금농장에선 차량 진입로와 축사 전실, 마당, 퇴비장, 집란실, 관리사‧차량‧장비 등을 빠짐없이 소독하고,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해야 한다. 축산시설은 차량 진입로와 대인 소독시설, 시설 내 차량 내외부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