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신영시장에 친환경 생선건조장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23일 신영시장 내 친환경 생선건조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영시장 상인회와 구도심 상권활성화 르네상스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영일 부의장, 윤종욱 전북중소기업청장, 송기섭 신영시장상인회장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생선건조장 시설 관람과 반건조 생선구이 시연을 참관했다.
신영시장 생선건조장은 총사업비 7억 5천만원을 들여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구도심 상권활성화 르네상스사업이 연계해 추진, 지난 15일 ‘제1회 상권르네상스 성과공유대회’에서 신영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영시장은 박대 등 생선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해왔다. 건조장이 없어 재래식 방식으로 생선을 건조해 현대식 건조장 설치 요구가 제기돼왔다.
송기섭 신영시장상인회장은 “현대적 생선건조장 시설을 마련해준 군산시와 르네상스사업단에 감사하다”며 “이런 좋은 시설을 통해 신영시장의 생선이 전국적으로 팔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친환경 생선건조장 개장으로 생선하면 신영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도록 군산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