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8명이 발생, 하루 확진자 규모가 다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북은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15일 하루에만 역대 하루 최다 15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22일에는 149명으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3명, 익산 36명, 군산 17명, 김제 6명, 부안 6명, 남원 4명, 고창 2명, 정읍 1명, 완주 1명, 장수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 118명이 확진됐다.
전주에서는 목욕탕에서 번진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었고, 익산의 한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101명까지 늘어났다. 군산에서도 아동시설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전북은 24일 오전에도 남원에서 2명의 확진가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8740명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62%,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92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2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6.97%,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3.82%,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34.66%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58.65%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