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각종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초생활보장 수급 지원 등 국민 기초생활보장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 26곳을 선정했다.
시는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폐지에 따른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지방생활보장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 취약계층 보호 결정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추진한 긴급 복지 지원사업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사업을 추진,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에 나서 국비 20억원을 전액 집행하는 성과로 가점을 얻었다.
문화재청 주관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에서도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관리역량이 뛰어난 14개 지자체를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문화재 보존, 활용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유일한 국제문화재산업전 개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등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도내 치매안심센터들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는 올해 60세 이상 치매 진단검사 555건, 비대면 치매환자쉼터 활성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3곳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희망찬 미래가 가득한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