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열리는 '새로운 철도시대'

경주에 열리는 '새로운 철도시대'

신경주역~부산 부전역 잇는 철도 28일 개통...대구·경주·울산·부산 통합 생활권 시대
신경주~부전 96분, 동대구~경주 아화 41분, 동대구~서경주 57분

기사승인 2021-12-26 11:07:07
복선전철 개통 안내문. (경주시 제공) 2021.12.26

경북 경주에 '새로운 철도시대'가 열린다.

중앙선·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28일 개통되면서 대구·경주·울산·부산 통합 생활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주시는 중앙선·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17개역이 폐역되는 대신 3개역이 신설되고 1개역이 통합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역, 서경주역, 안강역, 건천역, 불국사역 등은 28일을 기해 운영이 중단된다.

반면 아화역(서면 심곡리 809-3 일원), 안강역(안강읍 갑산리 900-1 일원), 서경주역(현곡면 하구리 992-1 일원)이 신설된다.

기존 신경주역은 통합역으로 재편된다.

운행 노선은 △동대구↔부전(동대구~하양~영천~신경주~북울산~태화강~신해운대~부전) △동대구↔포항 구간(동대구~하양~영천~(신)아화~(신)서경주~(신)안강~포항 △포항↔태화강 구간(포항~(신)안강~(신)서경주~신경주~북울산~태화강)이다.

1일 기준 운행 횟수는 신경주역 57회, (신)서경주역 12회, 아화역 8회, (신)안강역 12회다.

운행 시간은 부전역~신경주역 구간 1시간 36분, 동대구역~아화역 구간 41분, 동대구역~서경주역 구간 57분이다.

경주역~불국사역~호계역~태화강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태화강역~북울산역~신경주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표, 운임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운 철도노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정표 정비, 버스 노선 개선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폐역, 폐철도를 적극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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