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 강풍‧눈‧한파 겹친 성탄

전남 서해안 강풍‧눈‧한파 겹친 성탄

기사승인 2021-12-26 12:58:56
목포시는 26일 오전 5시30분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담당 구역별로 배치하고 도로변, 인도, 버스승강장 등에 쌓인 눈을 제설도구를 이용해 인력으로 치우고 있다.[사진=목포시]
성탄절 주말, 전남지역에 강풍과 눈을 동반한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6일 오전 기준 전남지역에는 목포‧무안‧영광 등 3개 시군에 대설경보, 해남‧영암‧함평‧진도‧신안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무안 24㎝, 영광 21㎝, 목포 16㎝ 등 많은 눈이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목포‧여수‧해남을 비롯한 9개 시군에 발효 중이다. 눈과 함께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를 동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전남지역에 발효된 대설 및 강풍특보에 대한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예상한 것보다 많은 눈이 내려 미리 대비하지 못한 뜻밖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도민에게 기상정보와 교통상황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체계를 갖춰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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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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