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20일 이상익 군수가 1년 9개월 재임기간 급여 1억6100만 원 전액을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후보시절부터 무보수 봉사와 급여 반납을 약속하고, 지난해 4월부터 재임기간 동안 월급과 수당 등 급여를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에 보관해 왔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1993년 8월 범군민 애향운동으로 각계각층의 모금운동으로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함평군은 인재양성기금으로 매년 함평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216명(상반기 102‧하반기 114)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월 1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명현관 해남군수가 3년 동안의 급여 2억4800만 원 전액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한바 있다.
함평=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