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도당, 현역 단체장 평가 탈락자 명단 ‘가짜뉴스’

민주 전남도당, 현역 단체장 평가 탈락자 명단 ‘가짜뉴스’

“평가 결과 은행 금고 보관 중, 낙선 목적 명백한 허위사실 해당”

기사승인 2021-12-28 17:02:04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유포되고 있는 자치단체당 ‘살생부’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28일 “일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남 현역 단체장 심사 결과’란 제목으로 특정 지역 시장‧군수들이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역 단체장 심사 결과 문자 메시지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유포자를 색출해 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전혀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 유포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자 흑색선전”이라며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료된 선출직 공직자 평가는 중앙당이 아닌 9명으로 구성된 전남도당선출직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고, 평가 종료와 함께 평가 점수는 코딩을 거쳐 암호 처리돼 봉인된 상태로 현재 시중은행 대여금고에 보관중이다. 

도당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 때까지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고 공표가 금지돼 있다”며 “비방 목적의  허위사실인 가짜 뉴스 유포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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