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8명이 발생, 3일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 100명대로 늘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3명, 익산 25명, 군산 18명, 남원 8명, 임실 5명, 완주 3명, 부안 3명, 정읍 1명, 김제 1명, 고창 1명 등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주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12명이 나왔고, 군산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4명까지 늘었다.
익산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34명으로 늘었고, 남원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10명이 확진됐다.
또한 전북은 29일 오전 현재 진안에서 2명, 부안 2명, 남원과 순창, 장수에서 각각 1명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46명으로 늘었고, 12월 중 확진자만 286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65%,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1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66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8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7.35%,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4.10%,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39.41%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60.22%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