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청렴도 평가···29곳 중 1등급 한곳도 없어

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청렴도 평가···29곳 중 1등급 한곳도 없어

경북문화재단 '꼴찌'···2등급 5곳·3등급 10곳·4등급 6곳

기사승인 2021-12-30 09:36:17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9일 산하 29개 출자출연·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등급은 출자출연·보조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와 기관의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점수에 기관의 ‘부패방지시책평가’ 합산 종합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요인으로 산출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어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이 2등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행복재단,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장애인체육회, 경북도콘텐츠진흥원, 경북도환경연수원, 김천의료원 등 10곳이 3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6곳이 4등급을, 경북문화재단 등 8개 곳이 5등급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정규식 경북도 감사관은 “올해 처음으로 출자출연·보조기관에 대해 종합청렴도 수준을 평가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기관의 청렴 취약분야과 부패유발요인을 정확히 진단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내부청렴도 1등급, 외부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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