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서남해안 대표 미래 도시로 ‘飛上’

‘솔라시도’ 서남해안 대표 미래 도시로 ‘飛上’

240억 규모 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1-12-30 14:51:55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확정에 이어 국토부의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미래 도시로의 본격적인 비상이 기대된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굵직한 투자유치에 이어 국토부의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미래 도시로의 본격적인 비상이 기대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국‧도비 156억 원을 포함 최대 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환경부 2022년 신규사업인 425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을 확정했으며, ㈜더츠굿과 5700억 원 규모의 네델란드형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응모해 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다.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솔리시도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함께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공유서비스, 자율주행 발레파킹 서비스, 태양광을 이용한 무선 충전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메타버스 구축 등이다.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기반을 닦는다.

전남도는 민간기업과 함께 혁신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중소도시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해외에서도 도입하도록 수출화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차별화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연관산업과 동반성장해 전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유차량, 무선충전 등 관련 인프라 설비 수요 증가와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 연관 기업 진출 등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말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최대규모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데 이어 올해 솔라시도CC가 개장하는 등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RE100 태양의 정원 중앙광장.[사진=전남도]
한편 2090여만㎡(632만평) 규모의 서남권 최대의 도시개발 사업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이래 십수년간 사업추진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가 전남도 블루이코노미의 일환인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로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해말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최대규모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데 이어 올해 솔라시도CC가 개장하는 등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의 도시비전을 가지고, 일자리‧관광‧주거‧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산업단지 전체의 전기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전용시범단지 조성을 비롯해 복합문화공간인 50여만㎡(16만평) 규모 산이정원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주거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수요를 창출할 이 사업을 주변지역으로 연계 확산하고 수출 모델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 특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신도시형 표준모델을 제시해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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