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이제야 도착했어요'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이제야 도착했어요'

경북문화관광공사, 느린우체통 엽서 1만여 통 발송
관광객 감소 속 엽서 인기 '여전'

기사승인 2022-01-02 10:47:05
직원이 엽서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2.01.0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를 발송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에 담긴 엽서 1만903통(국내 1만891통, 해외 12통)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보문호반광장에 위치한 느린우체통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느린우체통에 담긴 엽서는 매년 6월, 12월 두 차례 발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줄었지만 엽서 발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느린우체통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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