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5명이 발생, 4일 연속 일일 두 자릿수 확진자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은 새해가 시작된 지난 1일 확진자 79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인 2일 86명이 확진됐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30명, 익산 17명, 군산 13명, 고창 9명, 남원 8명, 김제 3명, 부안 2명, 완주 1명, 해외입국자 3명 등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의 한 아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고, 익산의 한 병원 관련 확진자도 15명으로 늘었다.
남원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 고창에서는 한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전북은 3일 오전 현재 전주에서 20명, 부안 1명, 해외입국자 1명 드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984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4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5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66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7.62%,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4.44%,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43.15%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63.12%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