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시설서 확진자 39명(공주 515~553번) 발생

공주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시설서 확진자 39명(공주 515~553번) 발생

시, 시설 폐쇄 조치...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연계 치료

기사승인 2022-01-04 18:57:25
공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전경.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관내 소규모집단 거주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9명(공주 515~553번)이 집단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서 거주 중인 확진자 A씨(천안 6595번)가 기저질환 악화로 지난 3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나머지 시설 관련자 3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전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 방역당국은 "이들은 모두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외부인 접촉 없이 폐쇄적인 공동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3일부로 해당 시설을 폐쇄한 후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으며 방역소독 및 격리조치 완료 했다"고 전했다.

또,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GPS와 카드내역조회 등을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들의 기저질환 및 증상 등을 고려해 해당 시설에서 격리하면서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과의 연계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를 진행 하고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