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설 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지자체들 설 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장성‧영암군 20만 원, 목포시 10만 원 지급키로

기사승인 2022-01-05 15:12:11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연말연시 이동 모임 자제를 요청하는 도민 캠페인을 벌였다.2021. 12. 13.[사진=전남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가 이달 말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현금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총 소요액은 225억 원으로 재원은 유달경기장 매각 대금(936억7400만 원) 중 일부와 경상적경비 관련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했다며, 목포시의회 의결을 거친 후 이달 말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 명절 이전에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한 바 있는 장성군도 지급 대열에 합류했다.

2022년 1월 1일 0시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1인당 2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결혼이민자, 영주자격 취득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영암군도 설 명절 전 ‘4차 영암군 재난생활비’를 1인당 20만 원씩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전액 군비로 본예산에 110억 원을 반영, 오는 11일부터 2월 11일까지 지급하는 재난생활비는 지급기준일인 1월 4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등록외국인 중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를 대상으로 한다.

주민등록상 세대별 세대주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지급하고, 단독세대로 구성된 고령,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의 경우에는 찾아가는 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남지역 많은 지자체들이 설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