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빅데이터 산업'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6일 대구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대구은행·KT와 '빅데이터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골자는 빅데이터 산업 육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발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혁신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된다.
시는 내년에 예정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맞춰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교류방안을 협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10월 빅데이터 추진협의회 구성,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 체결 등 빅데이터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핵심 민간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빅데이터 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