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으로 약 50만㎡다.
금호타이어는 빛그린산단 일원에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게 된다.
함평군은 10일, 금호타이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신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30일 체결했으며, 금호타이어는 LH 측에 공장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6일 납부했다고 밝혔다.
공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군은 ‘금호타이어 이전 지원 TF팀’을 신설, 금호타이어 입주 시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GGM과 금호타이어 등 앵커 기업(협력사들의 연쇄 입주 효과를 발생시키는 입주 선도 기업)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과 근접한 해보농공단지 확장(변경)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2024년까지 종전 24만5000㎡의 해보농공단지를 50만㎡까지 확장, 자동차 산업 연관 기업 유치 등 배후 산업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함평군은 지난해 1월 금호타이어로부터 빛그린산단 입주 의향서를 받았으며, 실무 부서에서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 등과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빛그린산단 일원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평=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