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선정됐다.
임실군은 오수면 오수초등학교와 강진면 갈담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최종 선정,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통신사 포함)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하는 재정부담이 컸지만,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국비(20%), 지자체(30%), 한전 및 통신사(50%)가 각각 부담해 추진된다.
지중화사업은 도심지역 전선‧통신선 지중화 공동 설치로 오수면 오수초등학교와 강진면 갈담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전선이 모두 지중화로 들어간다.
군은 한전과 통신업체 간 협약 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주민설명회를 거쳐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5월 중 착공, 9월까지 가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도로와 인도 완전 복구공사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클 것”이라며“주민 생활과 안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