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청사 1층 이음 갤러리에서 중국 산시성 교육청 학생 미술작품 교류전을 갖는다.
이 전시회에는 수채화, 수묵화, 서예작품 등 중국 산시성 교육청 초‧중‧고등학생 미술작품 30여 점과 전남 학생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양국 학생미술 교류전으로 전남학생 작품 30여 점이 지난해 12월 중국 산시성 교육청에 전시된 바 있다.
10일에는 개막전 특별 이벤트로 중국 서예가와 화가가 갤러리 방문객에게 서예작품과 서화를 즉석에서 제작 선물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양기정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이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는데, 오늘은 이렇게 전남교육청에서 직접 교류전을 갖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활동에 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중국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을 보니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교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