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3차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 ‘50% 돌파’

익산시, 3차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 ‘50% 돌파’

60세 이상 3차 접종률 91.5%…12~17세 2차 접종률 68.2%

기사승인 2022-01-11 13:52:49

전북 익산시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부스터샷 접종 완료율 50%를 넘어섰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10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24만 523명, 2차 접종 완료자 23만 6107명, 3차 접종(추가) 13만 9194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4.9%, 3차 접종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는 3차 접종률 전국 평균 41%와 비교하면 9%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전날(10일) 0시 기준 익산지역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91.5%에 이른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의 기본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소년 12~17세 1차 접종률은 80.1%로 접종 대상자 1만 5857명 가운데 1만 2708명이 접종했다. 2차 접종률도 1만 818명, 68.2%에 달한다. 

현재 12~17세(2004~2009년생) 청소년에 대한 1·2차 접종을 실시, 해가 바뀌면서 11일부터 올해 만 12세(2010년생 중 생일 경과자)가 되는 청소년들이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4년 출생자는 올해 18세가 되면서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 3차 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과 동일하게 mRNA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3차 접종이 꼭 필요한 만큼 예방접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백신 추가 접종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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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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