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선대위는 이날 ‘또 등장한 퇴행적 색깔론 멸공놀이 중단하라’는 김영태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여수멸치를 집어들고 ‘멸공놀이’ 인증샷 사진을 SNS에 올린데 대해 여순사건 유족과 시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멸공 놀이’는 선거 때면 등장하는 반공시대 유물인 퇴행적 색깔론의 부활이자, 국민을 분열시키는 ‘국민 갈라치기’ 수법이다”고 비판했다.
승자만이 살아남는 신자유주의는 자기 이익에 반하는 걸림돌은 모두 제거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지만, 공동체 사회는 자본의 탐욕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라도 반공의 이름으로 스러져간 국가폭력 희생자 가족의 눈물과 신자유주의 산재노동자‧저임금노동자의 눈물을 기억하고, 유치한 말장난보다는 양극화‧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