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7명이 발생,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전북은 지난 15일 확진자 123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인 16일에도 124명이 확진됐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완주에서 29명, 전주 23명, 익산 20명, 김제 19명, 군산 16명, 정읍 5명, 장수와 고창에서 각각 1명, 해외입국자 10명 등 1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의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고, 완주의 한 대학교 운동부 동계 훈련 관련 확진자도 54명까지 늘었다.
또한 전북은 17일 오전 현재 전주에서 17명, 부안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114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146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40%,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8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25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3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44%,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6.79%,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3.02%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