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8명이 발생, 8일 연속 하루 100명대 확진이 이어졌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7명, 군산 28명, 익산 23명, 완주 13명, 김제 12명, 정읍 3명, 순창 2명, 진안과 임실, 부안에서 각각 1명, 해외입국자 7명 등 1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같은 학과 학생 21명이 확진됐고, 익산의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완주지역 대학교 체육학과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108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북은 20일 오전 현재 부안에서 3명, 진안 1명, 무주 1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531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187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45%,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9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78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9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50%,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08%,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4.77%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