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내빈 초청 없이 교직원과 여자핸드볼선수 및 학부모만 참석해 진행됐다.
감동 1명과 9명의 선수로 창단한 선수단은 지난 1년 동안 일반학생으로 준비 중이던 2학년 선수 1명과 1학년 선수 5명의 피나는 노력과, 고등학교로 연계되지 못해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교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바람, 지역사회의 요구와 학교의 노력이 전남교육청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
지역 내 남자핸드볼 선수단은 무안초, 무안북중, 무안고에서 운영 중이지만, 여자핸드볼은 무안초, 무안북중에서만 교기로 육성해 고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미향 교장은 그동안 팀이 없어 대회 참가도 못한 채 훈련만 해야 했던 선수들을 격려하고, 금년부터는 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 큰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