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8명이 발생,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 238명은 지난해 12월 29일 230명 확진을 뛰어 넘어 역대 일일 최다 확진 기록으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은 일요일인 지난 23일 200명이 확진된데 이어, 24일 238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세가 이어졌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122명, 군산 32명, 익산 21명, 완주 18명, 부안 14명, 김제 6명, 고창 5명, 남원 4명, 장수 4명, 정읍 3명, 임실 2명, 무주 1명, 해외입국자 6명 등 2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한 대학교 외국인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고, 익산의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도 165명까지 늘었다.
또한 전북은 25일 오전 현재 정읍에서 4명, 남원 2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2446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는 279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0%,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1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615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4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58%,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37%,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7.2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