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요소수 품귀에 사이버 판매 사기 일당 5명 검거

전북경찰, 요소수 품귀에 사이버 판매 사기 일당 5명 검거

기사승인 2022-01-26 10:28:05

중국발 수출규제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번진 요수소 품귀 사태에 전북에서 사이버 판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부족을 겪었던 요소수 품귀 현상을 악용한 사이버 판매 사기 일당 중 지난해 3명을 검거한데 이어, 최근 공범 2명을 추가로 검거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 ‘요소수 긴급 판매’라는 제목으로 요소수 박스가 포장된 사진과 판매 글을 올리고, 37명에게서 약 4600만원 상당의 금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금을 여러 계좌로 나눠 공범들이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구속된 피의자 A씨(20대)와 피의자 B씨(20대)는 지난해 검거된 공범들과 온라인을 통해 계좌와 인출책 등을 모집한 후 범죄수익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요소수 품귀에 서민들을 상대로 사이버 판매 사기를 벌인 추가 공범을 끝가지 추적해 전원 검거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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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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