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함대는 설 명절을 앞둔 26일 전남 목포와 영암, 무안지역 보건소 및 선별 검사소를 방문해 함대 사령관의 감사서신과 장병들의 응원편지,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장병들의 응원편지는 의료진에 대한 장병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엮어서 액자로 제작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방역 현장 의료진을 응원하고, 설 명절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켜야 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3함대 장병들은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는 우리 군인이고, 방역에서 최후의 보루는 바로 의료진입니다. 힘든상황이지만 꼭 이겨내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전우들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라고 응원했다.
또한 “전투복 입는자의 마음을 알기에, 방호복의 무게를 이겨내는 의료진의 사명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번 명절도 따뜻합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라는 작은 약속으로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하겠습니다” 등 장병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3함대 인사참모 김동광 중령은 “코로나19는 우리 군의 전투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직면한 위협이며, 의료진의 헌신은 전투력 보존을 위한 최고의 우군이다” 며 “우리 3함대는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관‧군이 합심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3함대는 부대 복지시설에 일반 근무자와 핵심 근무자의 사용 요일을 분리하고, 부대 내 안심콜을 설치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