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지난 1일,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은 3일 각각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가장 먼저 등록한 김동환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운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을 젊고 새롭게 조화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성 득량남초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 예비후보는 정년을 10년 이상 남겨두고 있으나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 2월말 퇴직이 확정돼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교육공무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고자 대외적인 출마선언 및 선거운동은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지만 전남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꿀 참신한 정책 공약들을 보도자료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은 “지난 한 해 4000여 명이 전남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교육’때문이었다”면서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로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교육으로 전남의 모든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전남교육청의 청렴도와 수능 성적을 반드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고, 교직원들에게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 예비후보는 이후 지방의회에 입문해 3선 시의원과 최연소 목포시의장을 지냈고,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지냈다.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와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