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천명대 넘어

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천명대 넘어

지난 3일 전주 515명, 익산 183명 등 1064명 확진

기사승인 2022-02-04 11:14:42

전북에서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대를 넘어 1064명이 확진,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다시 썼다. 

전북은 설날인 지난 1일 656명이 확진된데 이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947명이 확진, 연휴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3일은 1064명이 확진되면서 설 명절 확산세 증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515명, 익산 183명, 군산 100명, 김제 48명, 남원 44명, 고창 35명, 부안 32명, 완주 31명, 정읍 29명, 순창 19명, 임실 11명, 진안 9명, 장수 4명, 무주 3명, 해외유입 1명 등 1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231명, 10대 212명, 40대 161명, 30대 137명, 50대 104명, 10세 이하 94명, 60대 72명, 70대 34명, 80대 10명, 90대 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8193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266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4%,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063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3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68%,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71%,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0.98%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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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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