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의료상담‧행정지원

대구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의료상담‧행정지원

기사승인 2022-02-09 17:07:20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대구스타디움 임시선별검사소 모습.(쿠키뉴스 DB) 2022.02.09

대구시는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맞춰 오는 10일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의료상담과 행정상담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7일 방역 및 재택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관리 확진자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등)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집중관리군을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60세 미만의 일반관리군은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호흡기클리닉포함) 등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해 보건소 담당자와의 연락이 쉽지 않고, 야간에는 의료상담이 어려워 전체 확진자의 약 80%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불안감을 느낄 우려가 있다.

이에 ‘시-구군-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광역단위의 상담센터를 개소해 의료상담은 물론, 행정상담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의료상담을 시행하며, 필요시 의약품 처방도 받을 수 있다.

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와 시·구군 콜센터를 연계‧운영해 격리기간, 재택관리 등 행정민원 응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즉시 응대가 되지 않는 경우, 구군 콜센터에서 환자에게 추후 개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응답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택관리 체계 개편은 경증 확진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개편 초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사람의 확진자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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