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스코 지주사 전환 대응 전담 조직을 꾸려 강력 대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 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담 조직은 총괄·민원 대응·상생 협력 대응 등 3개반으로 구성됐다.
각 반장은 일자리경제국장, 환경국장, 행정안전국장이 맡았다.
시는 총괄 대응을 위한 전담팀(4개팀)도 구성,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는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서명 운동, 국민 청원 등을 지원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상실감이 큰 상황에서 전담조직 가동은 필연적"이라며 "시민들의 요구가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에선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 △철강부문 재투자·신사업 투자 확대 등 4대 요구사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