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33명이 발생, 2월 중 확진자만 1만 7천명을 넘어섰다.
전북은 지난 12일 확진자 1642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인 13일 1591명이 확진됐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690명, 익산 285명, 군산 230명, 완주 68명, 김제 58명, 남원 48명, 정읍 39명, 부안 37명, 고창 29명, 무주 27명, 임실 25명, 순창 24명, 진안 18명, 장수 7명, 기타 7명 등 15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356명, 20대 253명, 40대 224명, 10세 이하 190명, 30대 162명, 50대 155명, 60대 127명, 70대 61명, 80대 45명, 90대 1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만 2602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1만 708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7%,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6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만 2556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3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7.95%,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4.28%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