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전국 최대 규모 장학기금 조성 외 [달성소식]

달성군, 전국 최대 규모 장학기금 조성 외 [달성소식]

기사승인 2022-02-15 09:49:14
달성군이 전국 최대 규모인 575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달성군 제공) 2022.02.15
대구 달성군이 올해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장학금 500억 확대’를 월등히 초과한 전국 최대 규모인 575억 원을 달성했다.

달성군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9개 읍·면 장학회를 설립하고 2000년 군 출연금 3억 원으로 달성 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달성군의 전체 장학기금 규모는 군이 직접 운영하는 달성 장학회 309억 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66억 원을 포함, 총 575억 원에 달한다. 

이는 대구의 지자체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이다.

장학금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학업성적이 우수함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달성군 관내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달성군은 현재까지 읍·면장학회 포함하여 총 6338명에게 10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달성 장학회는 190명에게 3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오는 3월 2일부터 25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달성 장학회가 더 튼튼한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고3 수험생 대상 ‘코로나 극복 교육 프로그램’ 가동

달성군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성군 제공) 2022.02.15
달성군이 올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지난 2020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04년생들은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고3 수험생이 된다. 

달성군은 이들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관내 8개 고교와 연계해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달성군 자기소개서 아카데미’ 운영으로 서울의 30개 상위권 대학에만 적용되는 입시제도에 대응해 우수한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최상위권 대학의 심층면접에 대비해 ‘달성군 제시문 기반 면접 캠프’를 운영한다. 

전문기관의 유명 강사를 위촉, 모의면접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대학입시에서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아울러 달성군은 대입성공전략설명회를 2월과 7월에 개최하며, 입학사정관 설명회, 논술 설명회 등 연간 9회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달 개최예정이던 ‘2023학년도 대입성공전략설명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전국달성자랑’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영상으로 상시 제공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수험생은 고교에 입학해서 3개월 동안 등교도 하지 못한 학생들이다. 달성군은 이러한 학력 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VR 직업체험’ 가져

달성군이 ‘청소년 VR 직업체험’을 운영했다. (달성군 제공) 2022.02.15
달성군이 지난 8일 청소년들이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메타포트 콘텐츠를 통한 직업체험을 운영했다.

VR 직업체험은 진로 체험 현장을 VR 기술을 활용한 메타포트로 제작해 청소년들이 천문대와 소방서에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고 차별화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에 알맞은 맞춤형으로 현실 공간을 가상에 옮겨 놓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진로탐색 교육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많은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생활지도, 상담, 체험활동, 급식을 무료로 지원하는 공적서비스이며 현재 초등 4~5학년 학생들을 상시모집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