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79명이 발생했다.
전북은 이달에만 1만 86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올 1월까지 2년여 걸친 확진자(1만 5524명)보다 많은 확진 판정이 쏟아졌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702명, 익산 286명, 군산 213명, 완주 82명, 김제 64명, 정읍 61명, 남원 44명, 고창 30명, 무주 29명, 부안 25명, 장수 15명, 임실 11명, 진안 10명, 순창 7명 등 15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365명, 20대 235명, 40대 217명, 10세 이하 183명, 30대 178명, 50대 159명, 60대 129명, 70대 57명, 80대 46명, 90대 1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만 4181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1만 865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7%,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8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만 1570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4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7.98%,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4.6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