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산불진화대원 5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산불 138건 가운데 경북은 29건을 차지했다.
야간 산불 50건 중 13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
동해안·영남권을 중심으로 산불이 우려됨에 따라 14일 오후 3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