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장년층의 지역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중소 제조업체에는 안정적인 인력 공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규직전환지원금과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대상자는 대구시 거주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구직 중인 중장년이며, 참여기업은 대구시 소재 500인 이하 제조업종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은 근로자 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고용유지를 지속하면 근로자 1인당 54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사업 운영기관은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며, 총 지원인원은 200명으로 자세한 지원기준은 대구시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매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123개 기업이 참여해 인턴 210명을 채용한 후 19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고용유지했다.
공익활동 ‘씨앗’ 공모…팀당 50만원 지원
대구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발굴·지원하는 ‘씨앗’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의 사회문제를 포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활동을 시작하는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모임을 대상으로 팀당 50만원(최대 50개 팀)을 지원하며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이 되는 ‘공익활동’은 사회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하며 그 방법과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사업내용의 공익성, 공익활동의 효과성, 사업진행의 구체성, 공익활동 주제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씨앗’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추진하는 동안 오리엔테이션, 씨앗 아카데미 및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 공유의 기회를 가진다.
‘씨앗’은 2016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시민 공익활동 지원 공모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77개 팀 3153명이 참여했다.
377개의 ‘씨앗’ 팀은 환경, 인권, 문화, 복지,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 의제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로 공익활동에 참여했다.
‘씨앗’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모임은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대구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씨앗’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을 이용하면 된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신학기를 맞아 학생 안전을 위한 치안망 점검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아동학대 신고자 정보보호 ▲위기관리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위기학생 다중 지원 ▲신학기 안전한 통학로 대책 등에 대한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구교육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에 따라 교직원은 아동학대 ‘의심’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에 주저함이 없도록 학대행위(의심)자에게 신고자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주고 신고자 신변 보호가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청소년의 심각한 범죄 사건, 가정역할 와해 등으로 위기학생에 대한 다중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맞아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시스템인 ‘위기관리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당부했다.
주제토의 안건으로는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 주재로 ‘신학기 안전한 통학로 대책’에 대해서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박동균 상임위원은 “자치경찰의 핵심과제가 시민안전”이라며 “특히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1학교 1순찰차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보행안전시설 점검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협업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