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대구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2-16 15:05:40

전국 5개 보건의료 특성화대학,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산학협력 맞손

지역거점 5개 보건의료 특성화대학 총장들이 바이오헬스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공유·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2.16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전보건대·동남보건대·원광보건대·춘해보건대와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거점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들이 바이오헬스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공유하고 접목해 향후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대전보건대 이병기 총장, 동남보건대 김종완 총장, 원광보건대 백준흠 총장,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등 5개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한 대학들은 링크사업과 링크 플러스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에 노력해 왔다”며 “곧 시작될 LINC 3.0사업을 앞두고 어떻게 연계 발전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던 시기에 금일 업무협약 체결식은 매우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 5개 대학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기술개발과 기업지원사업 ▲산학융합연구실(LAB)의 공동 운영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 ▲산학협력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지역거점 5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들이 이번 협약으로 상호 공유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초권역 협업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온라인 활용한 필리핀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교육봉사단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2.02.16
대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온라인을 활용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필리핀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방학 기간에 진행하던 대부분의 해외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닫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취소됐지만, 이제는 대학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인 해외 봉사활동도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번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대구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예비교원 해외 단기교육봉사단 파견 사업의 하나다. 

중남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기존에 현지에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대구대 봉사단은 필리핀 안티케(Antique) 지역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달 말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필리핀 현지로 미리 발송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과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평소 휠체어를 타 직접 해외로 나가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는 안종민 학생(특수교육과)은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게 쉽지 않지만 랜선 너머 필리핀 아이들이 준비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차정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이어왔던 필리핀 교육봉사활동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될 상황이었는데, 현지 대학과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활동 재료를 미리 보내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방식을 마련했다”면서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수업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면서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매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학 신축 건물’ 개관…236억 들여 지상 8층 규모로 건립

경북대 사범대학 신축 건물 전경. (경북대 제공) 2022.02.16
중등교육 발전과 미래교원 양성의 산실인 경북대 사범대학의 신축 건물 개관식이 15일 개최됐다. 

개관식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경북대 사범대학 동창회장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옛 경북대 사범대학 신관 옆자리에 건립된 사범대학 건물은 연면적 1만 500㎡, 지상 8층 규모로 총 사업비 236억여 원이 투입됐다. 

교육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편집실, 융합교육강의실, 교육과정디자인 실습실, 어학실습실, 스터디룸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대 미래교육센터가 자리해 예비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원격교육을 지원한다. 

건물 중앙부에는 개방형 중정을 두는 등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 

옛 사범대학 신관 철거 부지에는 커뮤니티·녹지 공간을 마련해 대학 구성원들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이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암문화재단 발전기금 약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은 사범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다가오는 미래에는, 교사가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로 남을 수는 없다. 미래의 교육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 내는 주체적인 교육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다. 신축 사범대학 건물에는 이렇듯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지역 교육청, 중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와 교육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경북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 졸업 예정자 ‘국가고시 100% 합격’

시뮬레이션 실습하는 간호학과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2022.02.16
대구한의대 간호학과 4학년 졸업 예정자 102명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제62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간호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구축해 통합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운영해 임상역량 및 전인간호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한방간호학 및 한방간호학 실습으로 고령 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건강 및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부 중심의 학생 밀착형 교육이 강점이다. 

아울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한 4학년들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서울·경기권과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등의 대구·경북권 등 우리나라 선진의료기술을 자랑하는 유수 대학병원이나 지역거점병원 등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정영미 학과장은 “학습 성과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철저한 학사관리 및 평생멘토시스템을 통해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 및 취업률을 유지하는 것이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의 강점”이라며 “앞으로 학생 수요자 중심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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