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익산대대 국군장병들이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익산대대는 최근 기파른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3일부터 매일 6명의 장병을 익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투입하고 있다.
부대 장병들은 매일 보건소에 방문하는 2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 안내, 문진표 작성 등 업무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대장 박현미 중령은 “시민을 보호한다는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한파 속에 국군장병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빗질하면서 눈 치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감동과 희망을 보았다”며 “보건소 직원들도 더욱 힘을 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