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10명이 발생, 사흘 연속 2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4만명대를 넘어섰고, 1만 7천명이 넘는 확진가 재택치료 관리를 받고 있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1093명, 군산 351명, 익산 346명, 정읍 135명, 완주 128명, 김제 119명, 남원 108명, 무주 58명, 고창 46명, 부안 39명, 임실 38명, 순창 27명, 진안 8명, 장수 7명, 해외입국 7명 등 2510명이 확진 판정을 늘었다.
전주에서 급격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1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 1826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2만 63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1%,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만 7459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7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03%,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5.47%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