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료들이 문제”…소극적 방역 완화 비판

이재명 “관료들이 문제”…소극적 방역 완화 비판

바이러스 바뀌었으면 방역도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기사승인 2022-02-18 21:48:59
이재명 후보는 18일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지금 코로나는 2년 전의 코로나가 아니다. 감염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는데 독감 수준 조금 넘는, 그냥 위중증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며, 더 폭넓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차 접종까지 했으면 12시까지 영업하게 해도 아무 문제 없지않느냐”며, 더 폭넓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지금 코로나는 2년 전의 코로나가 아니다. 감염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는데 독감 수준 조금 넘는, 그냥 위중증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관료들이 문제”라는 이 후보는 “그냥 보신하고, 옛날의 관성에 매어가지고 ‘전에 하던거 잘했다’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가 완전히 진화해 다른걸로 바뀌었는데 똑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바이러스가 옛날에는 덩치가 이만해가지고 한번 깔리면 죽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요만해져가지고 감기처럼 돼서 별로 타격이 없으니까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초기의 원천봉쇄방식이 아니라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는게 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다 모여도 상관없는데 6명 이상 식당에서 모이면 안된다고 하는게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이재명에게 맡겨주시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이 코로나 신속하게 극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 주는게 정의이고 공정”이라며 “다른 나라는 피해 입은것 GDP(국내총생산) 15% 지출하면서 다 갚아줬는데, 우리는 왜 쥐꼬리만큼 5%밖에 안하는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코로나19 피해 다 복구시켜드리고,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우리도 유럽처럼 일상을 신속하게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코로나19 전파 매개체였던 신천지를 압수수색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 사람이 있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하고, 신천지 신도 명단 확보와 이만희 총회장 검사 등의 업적을 내세우며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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