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을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으로 만들고, 남부 수도권이라고 하는 독자적인 경제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지방은 인구가 줄어서 소멸하고, 경기도는 인구가 1년에 15만, 18만씩 늘어 학교에서 수업을 할 수가 없어서 학교운동장에 피난민들처럼 컨테이너 놓고 공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한쪽은 미어터지고 한쪽은 없어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균형발전 정책을 국가적 핵심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람과 햇빛이 많은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사회인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확실하게 만들어서 어디서나, 섬에서나 밖에서나 논두렁에서나 밭길에서도 얼마든지 에너지를 생산해서 팔 수 있는 그런 사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래야 우리가 신재생에너지 사회 RE100이라고 하는게 시대적 추세가 된 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하고 “부동시가 치는 당구알 200이 아니다”며, 방송토론에서 ‘RE100’에 답하지 못했던 윤석열 후보를 꼬집었다.
이 후보는 “전남‧광주를 묶는 메가시티를 지원하겠지만, 이걸 넘어서서 이제 대한민국은 수도권 1급 체제가 아니라 남부 수도권이라고 하는 싱가폴과 같은 독자적인 경제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수도권 확실하게 만들어서 목포에서 서울 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인구가 적은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SOC 지원,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한 성공적 균형발전, 계곡 내 불법 상행위 해소 등을 사례로 들고 “리더의 의지와 용기와 그리고 현명함이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